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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이슈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도 안 걸리는 초고속 열차 나온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도 걸리지 않는 초고속 열차의 상용화가 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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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링컴퍼니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보링컴퍼니가 시카고 도심과 오헤어(O’Hare) 공항을 잇는 지하 대중 교통 건설 업체로 선정됐다.

시카고 도심과 약 30km 가량 떨어진 오헤어 공항은 심각한 교통 체증으로 이동 시간이 1시간 이상이 걸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공개 입찰을 시작했다. 보링컴퍼니가 지난 3월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고 최종 건설 업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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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링컴퍼니가 내놓은 입찰 제안서에 따르면 2개의 터널을 만들어 16인승 자율주행 차량이 시속 100마일 속도로 18마일 구간을 12분에 주파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그동안 말로만 제시되어 온 ‘하이퍼루프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링 컴퍼니가 실제 건설에 착수하게 되자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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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뉴스핌

하이퍼루프 기술은 진공 터널 속에 소형 캡슐을 삽입해 공기의 저항없이 최고 고속으로 승객을 운송할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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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을 적용하면 시속 1,200㎞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서울~부산 400㎞ 구간도 20분 이내에 갈 수 있다는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론 머스크가 지난 2013년 논문으로 제안한 하이퍼루프 기술은 현재 보링컴퍼니 외 HTT와 하이퍼루프원 등의 기업들이 사업화 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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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링컴퍼니

가장 먼저 하이퍼루프의 상용화에 앞장선 HTT는 앞서 두바이시 정부와 함께 오는 2020년 치러질 두바이 엑스포를 앞두고 하이퍼루프의 상용화 시스템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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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기술 전문가들은 아직 하이퍼루프의 기술 안정성 검증이 끝나지 않았고 예상보다 높은 비용이 요구되는 등 상용화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차세대 교통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