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독 2마리가 사람을 물어뜯는 사고가 발생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SBS는 사고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 공원에서 한 여성이 푸들을 안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때 목줄 없는 불독 1마리가 여성을 뒤쫒아 허벅지를 물어뜯었다.
함께 있던 불독도 흥분해 여성에게 달려들었다.
여성은 건물 위층으로 급히 대피했지만 불독 2마리는 집요하게 여성을 따라갔다.
불도그를 데리고 나온 사람은 10대 중학생이었다.
결국 피해 여성은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사고 후 3달이 다 돼가도록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point 92 | 1
불독 주인은 잘못을 인정하며 사고가 일어난 뒤 야외에서는 개를 유모차에 태워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불독 주인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