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소음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업무를 즐겼다.
온라인 미디어 스몰조이(SmallJoys)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 경찰들이 시끄러운 파티 현장에서 단속 대신 같이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 애쉬 빌 (Asheville, North Carolina)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캐리 리 (Carrie Lee)와 조 존스(Joe Jones)는 2017 년 7 월 2 일 ABC News에 따르면 불만 전화를 받은 후 현장을 확인했다.
신고가 들어온 장소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파티를 위해 이들이 만든 거대한 미끄럼틀을 마주했다.
경찰을 본 주민들은 놀이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며 접을 생각을 했다.
하지만 예상 외로 경찰들은 소음이 허용할 정도라고 판단하며 파티를 계속 진행해도 괜찮다고 알렸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만 가득했지 피해를 줄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경찰들은 이 비닐 미끄럼틀이 차량을 막고 있는지를 조사한 후 파티에 합류했다.
리는 “이 미끄럼틀은 자동차와 비상 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었고, 우리도 이 즐거운 놀이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경찰관은 지역 주민들을 놀라게 하면서 그녀의 유니폼 위에 쓰레기 봉투를 입고 미끄러져 내려갔다.
이웃 케틀린 조이스 스미스 (Katlen Joyce Smith)는 “여성 경찰관이 쓰레기 봉투를 요구했을 때 우리는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라디오를 뺀 후 놀이를 즐기러 갔다. ”
“그들은 우리에게 멋진 하루 보내라고 말했고, 사진을 위해 포즈도 취해준 뒤 덕분에 즐거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또 다른 거주자인 트레비스(Travis Eagledove)는 경찰관들의 놀이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또, “모든 아이들이 경찰관을 정말 좋아했다”고 말했다.
존스 경관은 처음에 이 놀이에 함께 하고 싶지 않았지만 막상 시작하자 누구보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레비스는 “그는 맨 위부터 끝까지 멈추지 않고 미끄러져 내려온 유일한 사람”이며 존스의 놀라운 실력(?)을 칭찬했다.
아래 영상으로 즐거웠던 놀이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 영상은 온라인에 올라온 뒤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