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한여름이 다가오면서 어느새 등골이 오싹한 ‘납량특집’ 등이 개봉하는 무서운 영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듣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괴담 하나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제다.
‘여우 창문’이라는 것은 귀신을 보는 방법인데, 절대 혼자 집에 있을 때 하지 않는 게 좋다.
저주받은 악령이 혹여라도 당신의 몸에 깃들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인 여우 창문은 사람으로 둔갑한 너구리, 여우 요괴 등을 꿰뚫어 보는 방법으로 일본에서 건너온 것이다.
이 놀이는 양손을 포개어 겹쳐 마름모 모양을 만든 뒤 세상을 바라보면 된다.
이때 책상 밑이나 방 구석 모퉁이 등 ‘구석’을 쳐다보면 귀신을 보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 놀이를 끝내고 싶으면 두 손을 풀면 된다.
그러나 여우 창문을 통해 살아 있는 사람들 보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여우 창문을 통해 세상을 보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여우 창문을 만든 사람과 본 사람, 보인 사람 모두 악령의 저주를 받게 된다.
또한 여우 창문으로 ‘귀신’을 봤다면 그 즉시 놀이를 끝내야 한다.
귀신이 보이면 그 귀신도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고, 만약 그 귀신이 악령이라면 여우 창문을 만든 사람에게 들러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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