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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른 모델 고용에 美·英 학부모들 거센 항의를 받는 빅토리아 베컴


fox news

빅토리아 베컴(43)이 고용한 모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녀는 영국의 전설적인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에서, 현재는 패션 디자이너로 주가를 올리는 셀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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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것은 빅토리아 베컴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빅토리아 베컴 아이웨어’ 2018 봄·여름 시즌 광고에 너무나도 마른 모델을 등장시켰기 때문이다.

instagram @Victoria Beckham

사진 속에 리투아니아 모델 기에드레 두카스카이테(29)의 앙상한 체구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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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델의 몸매가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며, 병약한 모습 때문에 “정작 신제품인 안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Pinterest

특히나 美·英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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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자녀들이 살을 빼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데, 빅토리아가 선정한 모델이 거식증을 장려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마른 몸매가 성공”이라고 느끼게 한다는 것도 비판으로 제기됐다.

fashionn

빅토리아 베컴은 2015년에도 비슷한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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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패션쇼와 캠페인에서 과하게 마른 모델을 고용해 논란이 됐다.

논란 당시 그녀는 깡마른 모델은 앞으로 자신의 쇼에서 금지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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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적으로 모델업계는 과도하게 깡마른 모델은 퇴출시킨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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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은 물론이고 패션의 고장 프랑스에서도 지난해 새로운 법이 실행됐다.

활동하는 모델들은 체질량지수(BMI)가 포함된 건강진단서를 2년마다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하는 내용이다.

fashionn

이러한 흐름에 맞춰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 브랜드들은 패션쇼에 깡마른 모델을 세우지 않겠다고 공동 발표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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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 기준 44 사이즈(프랑스 기준 34) 이하의 모델은 패션쇼에 기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