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MBC ‘놀면 뭐하니?’에는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위드 유’ 편이 방송되었다.
해당 편에서 최고로 손꼽힌 장면은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 앱에 의뢰 글을 올렸다는 아주머니와의 만남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의뢰인은 당근마켓에 “자전거 타고 출퇴근을 해야 하는데 타는 방법을 몰라요. 남편은 바빠서 못 가르쳐준다고 하는데 혹시 자전거 타는 거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라고 글을 올렸다.
유재석은 아무런 공지를 받지 못한 채 의뢰인을 만나러 갔고 서로를 발견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재석은 “최근에 아들한테 자전거를 가르쳐준 적이 있다”라며 의뢰인을 안심시켰다.
이어서 페달을 제대로 밟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의뢰인에게 유재석은 따뜻한 말로 격려해주려고 노력했다.
유재석은 “하루아침에 안 되더라도 하다 보면 된다”며 “자전거를 어떻게 타는지에 대한 스킬보다 불안함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뢰인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넘어지는 게 정상이니까 두려워하지 마세요”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의뢰인이 “어린아이들은 자전거를 금방 배우는 모습이 부럽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어렸을 때는 넘어지는 게 겁이 안 나서 그래요.
하면 돼요.
다만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뿐이지”라며 명언을 남겨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유재석은 의뢰자의 자전거가 휘청거리자 손을 포개며 “지금의 노력이 없어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몸이 기억할 거예요”라는 말도 함께 건넸다.
또 “핸들로 내 두려움을 컨트롤하세요. 할 수 있어요”라며 끊임없이 의뢰인을 안심시켜주려고 노력했다.
결국 의뢰인은 혼자 자전거를 자유롭게 탈 수 있게 됐고 유재석은 뒤에서 손뼉을 치며 뭉클하게 바라보았다.
드라마 같은 장면에 시청자들은 “울컥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명언이다”, “유재석은 진짜 멋있는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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