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에게 끌려갔던 ‘위안부’ 피해자들의 모습이 최초로 컬러 복원되어 보여졌다.
지난 14일 KBS ‘다큐 인사이트’는 컬러로 복원된 ‘만삭의 위안부’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제 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였던 1944년 9월 경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중국 윈난성 쑹산에서 미중 연합군에게 구출되는 모습이 들어있었다.
컬러로 복원되어 많은 이들에게 배로 충격을 준 영상 속에는 딱 봐도 20대 이하처럼 보이는 앳된 소녀들이 남루한 옷과 몰골은 물론이고 상처와 피, 두려움으로 뒤덮여 있었다.
흑백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지옥같던 위안부 생활, 컬러를 입힌 동영상엔 더욱 더 자세히 드러났다.
현재 해당 영상은 KBS ‘다큐 인사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걸 보고도 증거가 없다고 사과 안할거냐 일본”, “진짜 두려움에 가득찬 얼굴봐라”, “아이들을 저렇게 만들어놓고”, “너무 마음아프다”, “진짜 눈물나고 목이 막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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