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에서 새롭게 나온 바이러스 전염력이 코로나19보다 훨씬 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지난 1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에 따르면, 베이징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최근 4일 간 새롭게 79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바이러스가 코로나19보다 위험성이나 전염력 측면에서 훨씬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양잔취 우한대학교 바이러스 연구소 교수에 따르면, 신파디 시장에서 4일 만에 7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전염력이 초기 우한 화난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어 베이징과 우한의 상황을 비교하며 “바이러스는 사람을 통해 전염되며 강해지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한다. 이번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전염력이 우한 화난 시장을 뛰어 넘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변이되었다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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