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선생님에게 소지품을 압수당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학교에 가져오기에는 위험하거나 도난 위험이 있는 물건 등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왜 빼앗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백 번 양보한다고 해도 압수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물품 6가지를 알아보자.
1.담요
교내에서 교복 자켓 위에 입은 외투를 벗도록 하는 학교가 굉장히 많이 있다.
추운 겨울 추운 실내에서 외투도 입지 못하게 하는 탓에 담요라도 덮어서 따뜻하게 하고 있는데 종종 담요를 빼앗아 가는 선생님들이 있다.
실내 온도를 높여 주지도 않으면서 보온용품을 빼앗는 바람에 학생들은 추위에 덜덜 떨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긴다.
2.선크림
그저 기능에 충실하게 자외선 차단용으로 바르려고 가져온 건데 간혹 빼앗는 선생님들이 있다.
특유의 백탁 현상이 있는 선크림을 미용 목적으로 바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립밤
색이 조금 들어있어도 선크림처럼 보호용으로 바르는 것인데 화장하기 위해 쓴다고 생각해 압수하던 선생님들이 있다.
화장용이 아니라 입술 보호용이라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선생님은 듣지 않는다.
4.헤어롤
아침에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머리를 잘 말리지 못한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꼭 필요한 아이템은 헤어롤이다. 앞머리가 있다면 더 필요하다.
등하굣길이나 수업시간이 아닌 쉬는 시간이나 야자시간에 잠시 하고 있는 것뿐인데 빼앗아 가는 선생님들이 있다.
5.핸드폰
등교 시 일괄적으로 핸드폰을 걷어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다수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까지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주장한다.
6.투명 귀걸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할 투명 귀걸이를 어떻게 알아보는 건지 몇몇 선생님들은 이를 압수해 간다.
학생들은 “이미 뚫은 귀를 막히지 않게 하려고 하는 건데 왜 압수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