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선 주차로 얄밉게 두 칸을 차지한 차량을 제대로 응징한 남성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얌체 주차에 대응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전동 공구를 가져와 흰색 차량의 모퉁이를 사정없이 절단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차량을 절단한 그는 이내 잘라낸 금속을 바닥에 내던진다.
그리고 잠시 어딘가로 사라지더니 자신의 차를 몰고 와 해당 차량 옆에 주차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촬영된 것으로, 평소 이웃 주민의 ‘얌체 주차’에 대해 벼르고 있던 남성이 대각선 주차로 옆 칸까지 차지한 이웃 차량을 보고 응징에 나선 것이라고 한다.
남성이 차량을 절단한 이유도 옆 칸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자신이 주차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다.point 135 | 1
익명의 행인에게 촬용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곧 유명세를 탔고 논란도 함께 일으켰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이다다”, “얼마나 참았으면”과 같이 남성의 입장에 공감하는 한편, “차를 자르는 건 너무 했다”, “말로 해결했어야 했다”와 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