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물건 만지지 말랬더니 소리 지르는 무개념 엄마
지난 커뮤니티에 “가게 물건 만지지 말라했더니 소리 지르는 무개념 엄마” 라는 제목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A씨의 가족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손님이 많아서 A씨의 어머니는 홀에서 정신없이 가게를 치우던 와중 손님들 가족 중 한 아이가 가게의 물건을 들고 있는 모습을 봤다.
그 물건은 A씨의 가게 물건장난감이였고 손님이 앉아있는 뒷편 높은 선반 같은 곳에 떼지 말라고 강력 접착제로 붙여 놓은 장난감이였다.
그래서 A씨의 어머니가 “아가야~ 남의 물건 함부로 만지면 안돼요” “이건 이모가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테니 이모 주세요~” 라 말했다.
그러자 아이의 어머니가 “저기요!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남의 물건이요?” “저희 아이가 지금 남의 물건 뭘 만졌는데요? 식당에 있는 장난감 하나 마음대로 못 만지는 건가요? 저희 훔치길 했나요? 망가트리길 했나요? 지금 남의 귀한 자식한테 남의 물건 만졌다고 하셨어요?”라고 분노를 표했다.
나중에는 결국 남편이 여자 입 막고 계산하고 억지로 끌었고 끌려나가면서도 어디서 남의 귀한 자식한테 그런 소리를 하냐고 소리를 질렀다.
A씨도 어머니가 저런 소리를 듣고 있자니 너무 화가 나서 나서서 싸우려고 했지만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여기서 끼게 되면 더 싸우게 된다며 A씨를 잡았다.
아이의 가족들이 나간 후 A씨는 어머니가 어디서 잘못된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식당에서 일한다는 이유 만으로 어머니보다 나이 어린 여자에게 수모 겪는 모습을 보고 A씨는 구석에서 울었다.
A씨의 어머니는 A씨에게 “울지 말고 원래 돈 벌어 먹고 살려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 거다” “지금 분하면 이런 일 맘에 두지 말고 얼른 다시 집으로 가서 공부해” 라고 말했다.
A씨는 마지막으로 식당에서 일하는게 어디 못나서 그런 것도 아니고 어느 한 가정에서는 소중한 엄마고 또 어느 분의 소중한 딸이니 무시하거나 하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신병 있는 불쌍한 여자한테 잘못 걸렸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읽는 내가 빡치네” “근데 굳이 심기를 건드리는 말을 해서 여자를 화나게 하냐” “사장의 남의 물건이라는 단어 선택이 문제 된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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