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대급 드레스 입고 등장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오늘(16일) 국회 본청 앞에 민주노총 타투 유니온 조합원들과 타투업법 제정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런데 이날 류호정 의원은 등에 그린 타투와 등이 훤히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류 의원은 “오늘은 낯선 정치인 류호정이 국회 경내에 낯선 풍경을 연출한다. 누군가는 제게 ‘그런거 하라고 국회의원있는 게 아닐텐데’라고 훈계를 합니다만, 이런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거 맞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회·문화적 편견에 억눌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스피커, 반사되어 날아오는 비판과 비난을 대신해 감당하는 샌드백, 국회의원 류호정의 역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투는 그 사람의 ‘외모’다.point 188 |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피트니스와 본질적으로 같다”며 “나를 가꾸고, 보여주고 싶은 욕구는 사사로운 ‘멋부림’이 아니라, 우리 헌법이 표현의 자유로 보호해야 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point 12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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