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키스탄 여성 모델이 종교 급진주의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영구 BBC는 지난 22일 일어난 파키스탄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모델 자라 아비드가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종교 급진주의자들은 SNS를 통해 아비드가 평소 즐겨 입던 의상과 생활방식에 대해 비난하며 그녀의 신앙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네티즌 A씨는 “그녀는 천국에 갈 수 없다. 천국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여성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 B씨는 “이슬람교도라면 그녀가 천국에 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천국은 자라 아비드를 위한 곳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자라 아비드는 지난 22일 추락한 파키스탄 국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98명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많은 이들이 그녀의 생존을 기도했으나 해당 사고의 생존자는 2명뿐이며, 실종자 명단에 그녀의 이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그녀는 지난 1월 험 스타일 어워즈에서 ‘최고의 여성 모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