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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묵고 여학생 가짜 양성 사건’으로 인한 주말 롯데월드 상황


코로나19(COVID-19) 의심 환자로 인해 영업을 잠정 중단 하던 롯데월드가 최근 영업을 재개하였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원묵고 학생 A양(18)은 ‘가짜 양성’으로 판명났으나 롯데월드가 생각보다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구글이미지
지난 12일 질병관리본부는 원묵고 A양에게 위양성 판정을 내렸다.
앞서 A양은 롯데월드에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두 번의 추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보여 가짜 양성이라는 최종 진단을 받았다.
A양은 확진을 받기 전날 9시간정도 롯데월드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롯데월드는 발생 당일 영업 조기 마감을 하였고 잠정 중단까지 이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아주경제’
또한 근무자 683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였고 지난 9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롯데월드의 영업 손실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영업 재개 이후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95% 가량 감소되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A양이 방문하기 전에도 입장객 수가 약 –80% 수준이었으나 더욱 줄었다”라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인스티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한국일보’
놀이공원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는 시설이라 따가운 시선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 사건이 기름을 부은 셈이 되었다.
롯데월드는 그간 매출 감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입구에서부터 2m 간격선을 통한 거리유지, 테마파크 전역에서 상시 발열 체크 등 강화된 매뉴얼을 시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월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향후 영업난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