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에서 판매된 동원에프앤비(F&B) ‘더진한초코우유’ (일명 스누피 우유)에서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4일 “GS 자체브랜드 상품 우유가 변질됐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판매업자인 GS리테일과 제조업자 동원에프앤비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위반사항을 적발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point 228 | 1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우유 3개 제품 (더진한바나나우유, 더진한초코우유, 더진한딸기우유)에 대해 회수·폐기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조사 결과에 대해 “판매업자와 제조업자가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관할 지자체에 회수 계획을 보고하지 않고 유통 중인 제품을 자체 회수한 사실을 적발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동일 제품군 중 유통기한이 남은 3개 제품(바나나, 초코, 딸기 우유)을 검사한 결과 1개 제품(초코우유)에서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모두 압류·폐기하고 제조업자와 판매업자는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제품은 유통되거나 판매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회수 대상은 없다고 알렸다.
한편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우유와 유사한 공정으로 생산되는 9개 제품을 제조업체에서 추가로 수거해 미생물 기준규격을 검사한 결과, 해당 제품들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에 대해 원인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우유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층 더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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