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아르바이트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아르바이트는 바로 ‘대변을 제공하고 돈을 버는 아르바이트’ 이다.

최근 중국 선전시에 소재한 선전웨이즈쥔바이오텍유한공사는 대장 세균 연구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대변 제공자’ 를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공사는 중국 최초로 AI를 활용한 장내 미생물 박테리아 연구 업체로 알려졌다.

건강한 똥균 이식 연구를 위해 나이는 18~40세 이며, 건강한 대변 제공자를 모집하고 있다.

제공 받은 대변은 대장암 등 대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 된다.

대변 제공자는 한달 내 최대 ’22번’ 대변 기증을 할 수 있다.

1회 제공료는 300위안으로 월 6600위안까지 벌 수 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 모집 소식을 빠르게 공유하며 주변에 여를 권유하고 있는 분위기다.

누리꾼들 대부분 “완전 꿀 알바다”. “나도 하고싶다”, “엄청 잘 할 자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선전시는 중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싸가 살아남기 힘든 도시지만, 돈을 가장 쉽게 벌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라며 설명하기도 했다.

뜨거운 반응에 대해 업체 측은 엄격한 기준으로 참여자를 선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는 참여자 선발 시 ‘흡연 과 음주 여부’ 를 고려하여 평소 건강한 장을 관리해온 인물만 선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주 4일 이상 아침을 챙겨 먹는지, 잠은 충분히 자는지, 평소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지 등 확인한다고 했다.

또한 참여 전 6개월 이상 금연 유지, 일 평균 2시간 이상 꾸준한 운동, 기름지고 튀긴 음식 섭취금지 등을 선발 조건으로 제시했다.

B형 간염, C형 간염, 매독, 에이즈, 폐결핵, 우울증, 조현병, 자폐증 등 질환자는 선발이 제한 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뭔 또 새로운 바이러스 연구하고 있는 거 아니냐”, “중국은 참…”, “나도 하고 싶다 완전 꿀알바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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