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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재래시장에서 카드 결제를 하자 멋대로 1천 원 더 결제한 상인의 만행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트가 쉬는 날이라 재래시장 갔다가 후회하고 돌아왔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항상 다니던 마트가 정기 휴무로 인해 문을 닫자 A씨는 호기심을 안고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 하나를 집은 A씨가 계산하려고 상인 앞에서 카드를 내밀자 웃고 있던 얼굴이 순식간에 날카롭게 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고는 “3800원어치 사는데 카드 쓸 거예요?”라며 어이없단 듯이 물었다고 한다.
A씨는 도통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무슨 문제 있나요?”라고 되묻자 상인은 말도 없이 카드를 가져가더니 결제 후 “1천 원 더 결제했어요”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이에 A씨가 “왜 멋대로 1천 원 더 긁냐”고 따지자 상인은 큰 목소리로 “그럼 우리는 뭐 먹고살라고”라며 되려 소리쳤으며 5천 원도 안되는 작은 금액으로 말다툼을 해야 하는 상황에 기가 찬 A씨는 사려 했던 물품들을 전부 포기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오늘 일을 겪고 나니 대형마트 강제 휴무 정책이 야속하게만 느껴진다”며 한숨을 내쉬었으며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내가 전통시장을 안 간다”, “젊은 여자가 혼자 가면 썩은 과일과 야채만 골라 담아주더라”, “카드로 결제하면 당연하게 1천 원 더 결제해야 한다는 말 듣고 절대 안 간다”며 A씨의 사연에 격하게 공감했다.
한편 재래시장에서 지역화폐나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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