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남친이 썸남한테 낙태를 말했네요.
지난 커뮤니티에 “헤어진 전남친이 썸남에게 낙태 얘기를 했네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응이 분분하게 갈리고 있다.
글 작성자 A씨(27)는 전 남자친구를 22살에 만나서 5년을 만났다.
남자친구는 2살 연하이고 군대도 기다려주면서 많은 일들을 보내왔는데 그가 갑작스럽게 카톡 하나로 이별 통보를 했다.
그 이유는 “5년을 만나 지겹고 새로운 여자를 만나보고 싶다” “너가 부담스러워” 라고 통화 14분만에 이별 이유를 말했다.
A씨는 다시 잡아볼까? 술 마신 겸 다시 전화를 걸어볼까? 했지만 남자친구는 일주일도 안되서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겨 카톡프사를 걸어 놓았다.
그러고 한 달뒤 A씨에게 전남자친구가 전화가 왔다.
그 내용은 다시 만나고 싶다는 미안하다며 보고싶다라는 통화였다.
하지만 A씨는 화가 나서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고 현재 여자친구한테 잘하라고 모질게 말했지만 1시간이 넘는 통화를 하며 A씨는 또 흔들렸다.
그렇게 힘들어 하던 A씨의 회사지인은 2살 연상 29살인 썸남을 소개시켜줬다.
연락을 주고 받은지 3주쯤 지났을때 썸남과 A씨는 서로의 호감을 인지 했을때 전남친은 불쑥 A씨 집 앞을 찾아왔다.
하지만 A씨는 모질게 뿌리치며 이렇게 해야만 전남친이 매달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썸남에게 전화를 걸어 전남친에게 바꾸어주었다.
A씨의 생각이 맞았는지 썸남과 통화한 후 전남친은 순순히 집에 돌아갔다.
하지만 몇일 뒤 사건이 일어났다.
전남친이 A씨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왔는데 그 내용은 제가 불행했으면 좋겠다며 썸남에게 과거 전남친을 만나며 ‘낙태’ 수술을 하였던 것을 알려 주었다며 비아냥 거리는 식의 메시지를 받았다.
A씨는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 이렇게 악마 같은 사람 이였나 생각이 들면서 화가나고 눈물이 났다.
A씨는 썸남에게는 먼저 말은 못 꺼냈지만 전남친이 썸남과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캡쳐해서 A씨에게 보냈다.
이에 A씨는 전남친이 거짓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썸남에게 진심으로 낙태를 말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누리꾼들에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똑같이 갚아줘라 너도” “자업자득아닌가” “썸남이랑 그냥 깨끗하게 정리하는게 맘편할지도?”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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