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멤버 옹성우가 팬사인회 때 입었던 후드 티셔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워너원은 상암에서 팬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옹성우는 검은색 후드 티셔츠 차림 사인회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팬들에게 포착됐다.
옹성우의 후드 티셔츠 앞쪽 가슴 부분에는 ‘토마스’는 글귀가 있었고, 뒤쪽에는 한자로 된 글귀와 함께 안중근 의사의 손으로 추정되는 장인이 찍혀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제품은 패션브랜드 꼼파뇨(COMPAGNO)에서 광복절을 기념해 제작한 제작한 ‘안중근 의사 헤비 쭈리 오버핏 후드티 블랙’으로 알려졌다.
티셔츠 앞쪽 글귀였던 ‘토마스’는 안중근의 세례명이고, 뒤쪽에 새겨진 글귀는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썼던 ‘안중근의사유묵-인내’의 일부분이다.
옹성우가 입은 후드 티셔츠의 정체를 알아챈 팬들은 “일부 극우 해외팬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안중근 후드티를 입은 것이 멋지다”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