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정체 모를 낙서가 발견돼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과거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 익명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수원 시청역 버스정류장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누군가 매직펜으로 버스 노선도에 “도도하게 싸가지 없게 행동, 남자 꼬시기 권법, 10분(유혹) 헤벌레 쑥맥이야”라고 적었다.
옆에는 “싸가지 없게 도도한 척(남자 꼬셔) 말투 행동 싸가지 척해봐 그럼 뻑가 10분 유혹을 해보란 말야”라는 글이 적혀 있다.
앞서 수원역 인근 벽면에도 같은 사람이 쓴 것으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됐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낙서 쓴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다. 수원역 근처 정류장에서 한 여자가 누구랑 대화하듯 ‘클럽에서 남자꼬셔서 뭐 하겠다’라고 혼잣말하는 걸 봤다. 이상해서 뒤돌아보니 혼잣말이었다”라며 추측했다.
대부분 네티즌도 “인계동 버스정류장에도 있다”, “버스 창문에서도 똑같은 낙서를 본 적이 있다”, “소름 돋아”라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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