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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쉰내’가 난다고 헤어지자는 여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성 A씨가 2년간 사귀어 온 여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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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이제 도저히 못참겠어서 말을 한다”라며 “네게 쉰내가 나서 계속 만나지 못하겠다”라고 이별의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여자친구가 냄새에 많이 민감하다며, 연애 초반부터 자신은 냄새에 민감하니 이해해달라고 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 ‘함부로 애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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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자신의 체취를 관리했으나 그럼에도 본연의 냄새는 숨기지 못했다.

 

A씨는 “여자친구 만나러 가기 전에는 꼭 씻고 한 번 더 점검하고 나갔다. 오래 만나기도 해서 괜찮구나 싶었는데 어제 여자친구가 ‘오빠가 노력하는 거 알고, 그래서 더 고맙고 사랑했는데 안 나는 게 아니라서 스킨십할 때마다 찌르는 냄새가 스트레스다’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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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 ‘함부로 애틋하게’

 

결국 여자친구는 “피곤한 스타일의 여자 만나서 이별 겪게 만들어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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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여자친구랑 너무 잘 맞아서 내년에 결혼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이유로 글을 쓰게 될 줄 생각도 못했다. 정말 냄새로 헤어질 수 있는 거냐. 여자친구는 만성 쉰내남은 아니고 가끔 올라오는 쉰내가 굉장히 고역이라고 하더라”라고 네티즌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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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KBS ‘함부로 애틋하게’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잘생겨도 냄새나면 못사귀겠더라”, “쉰내나면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 사람이 되게 하찮게 보인다. 잘 씻는데도 냄새가 난다면 옷을 잘못 빨아서 나는 쉰내가 아닌지?”, “잘 씻는거라면 지병을 의심해봐라. 냄새나는 병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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