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먹방 유튜버가 광고료를 전액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일 히밥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히밥은 “여러분을 기만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광고비 전액을 사회에 환원했다. 기부함으로써 여러분을 기만한 사실이 사라지는 게 아닌 걸 안다. 그 점 정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평생 마음 깊이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재해구호협회’ 기부금 영수증을 공개했다.
앞서 히밥은 지난 8일 “저는 유료 광고임에도 영상에 유료광고나 협찬 등을 아예 명시하지 않았다. 도전 먹방을 하는 대신 광고료를 받았다”며 “이는 명백한 뒷광고이고 시청자 여러분들을 기만한 행위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제가 1월 1일부터 유튜브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받은 광고건은 총 22건이다. 광고 합계 금액은 2499만 원이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모을 수 있었던 광고비 전액은 이번 폭우로 인한 수재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기부를 면죄부로 생각하지 않겠다. 다시 한 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믿을 수 있는 진실한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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