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배달 음식 시켜 먹을 때 잘 보고 먹어야 하는 이유.
회에 대해 가장 우려되는 위험성 중 대표적인 1위는 ‘기생충’ 이다.
익히지 않은 고기인 까닭에 고기에 기생충이 있을 경우 기생충과 그 알까지 같이 섭취하게 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기생충에 관한 가장 큰 오해가 신선한 생선은 기생충 없겠지? 라는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살아있는 생선도 살 속에 기생충을 갖고 있을 수 있다.
애시당초 기생충이란게 살아있는 것에 빈대붙어 사며 영양분을 얻고 사는 생명이기 때문에 신선하면 기생충이 없을거란 생각은 오산이다.
신선한 횟감의 살 속에 기생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맞다.
대개 기생충은 횟감의 내장에 기생을 하고, 살 속에 기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횟감이 죽은 지 오래 되면 기생충이 내장에 더 이상 먹을 게 없어지기 때문에 내장을 뚫고 나와 살 속으로 파고들기 때문에 오래된 횟감의 살에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다른 오해는 ‘깨끗한 물에 사는 민물고기는 기생충 없겠지?’인데, 민물고기 또한 기생충이 있다고 보면 된다.
널리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생선회를 먹고 감염될 수 있는 대부분의 기생충은 약국에서 사먹을 수 있는 알벤다졸 계열의 구충제와는 딱히 별 관련이 없다.
생선회 먹었다고 약국에서 구충제 사먹으며 자가처방으로 몸 망치지 말고 몸이 안 좋은 것 같으면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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