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밥천국에서 혼밥을 하러 갔는데, 정수기 앞 자리에서 오므라이스를 먹다가 민망한 경험을 한 남자의 사연의 글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밥천국에서 모르는 여자 분이 물 떠다 줌’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 됐다.
게시 된 글 내용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이 김밥천국에서 혼자 오므라이스를 먹고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정수기 바로 앞 자리에 앉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어떤 여자가 와서 물을 따라서 본인 자리에 놔줬고, 목도 말랐던 터라 “아 감사합니다”하고 먹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물의 정체는 해당 여성이 물을 세 잔을 떠야 해서 잠깐 내려놨던 거였다고 전했다.
또 “여성은 아무 말 없이 다시 세 잔 따라서 가져갔고 자리에서 수근수근 하는데 내 얘기 같아”라며 사연의 주인공은 부끄러워했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웃기다” “진짜 민망할 듯” “남이 주는 거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김밥천국이라 하면 두 가지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다.
돈이 없을 때 저렴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 또 하나는 전문성 없이 아무거나 싸게 빠르게 만들어내는 맛없는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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