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 대체 언제가 적당한걸까?
젊은 나이에 신랑, 신부가 되면 좋은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타임즈나우는 ’28세 ~ 32세’의 나이가 가장 결혼하기 이상적인 연령라고 밝혔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고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결혼하는 것 적당하다는 말이다.
미국 유타 대학(University of Utah) 연구진은 가족 연구원(Institute of Family Studies)이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30대 후반 이후 결혼할 경우 이혼 위험수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실제 데이터 분석한 결과 32세 이전에 결혼하는 커플의 이혼 가능성은 11%까지 줄어든 반면 32세 이후 결혼한 커플의 이혼 가능성은 매년 5% 씩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30대 후반에 접어들수록 본인의 생각과 생활 패턴, 삶의 기준등 자신의 주관이 확고해지기 때문에 누군가와 삶을 공유하기가 좀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이끌어간 사회 학자 니콜라스 울핑거(Nicholas Wolfinger)는 “늦게 결혼하는 사람들 중에는 결혼에 대한 반감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아 사소한 다툼으로도 ‘이혼’으로 가기 쉽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니콜라스는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사이에 결혼을 하게 되면 이혼 확률도 확연히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이가 재정적으로도 가장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 사회적인 성향과 독립적인 성향이 가장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시기”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문가인 케이트 피지스(Kate Figes)는 “어린 시절 첫사랑이나 혹은 대학 시절을 함께 했던 캠퍼스 커플은 결혼으로 이어질 경우 함께 성장하며 서로를 지지하며 든든한 반려자가 되어준다”고 말했다.
따라서 평생을 부부의 인연으로 함께할 사람과의 결혼은 ’28세부터 32세’ 사이에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