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창 올림픽을 통해 ‘윙크남’으로 일약 스타가 된 헝가리 쇼트트랙 국가대표 리샤오린 산도르 선수가 또 한번 여자친구와의 애정을 뽐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샤오린 선수와 그의 여자친구이자 동료인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 선수의 움짤이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샤오린은 경기를 마친 크리스티 옆자리에 앉아 있었고 카메라는 그 둘을 찍고 있었다.
크리스티는 손을 흔들어 보인 후 샤오린의 볼에 입을 맞추려 했다.
이 때, 샤오린은 고개를 여자친구 쪽으로 돌려 볼이 아닌 그녀의 입에 입을 맞췄다.
샤오린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크리스티는 수줍은 듯 웃었고 샤오린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보냈다.
한편, 샤오린은 지난 13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크리스티가 실수로 넘어지자 곧바로 다가와 포옹을 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22일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 출전에 금메달을 딴 후 크리스티에게 달려가 키스를 퍼부으며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카메라와 관중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참 동안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후, 발목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크리스티를 업고 시상대를 구경시켜 주기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