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 대박 나자, 패러디까지 하면서 이때다 싶은 ‘오징어짬뽕’
‘농심’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했다.
지난 24일 농심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4리곰탕… 5징어짬뽕… 6개장사발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포스터 사진이 올라왔다.
폰트는 물론 포스터 내에 적힌 숫자까지 완벽하게 재연했다.
농심 측은 “456그릇의 라면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한의 식사에 도전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다음 메뉴는 무엇이 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농심”, “센스 대박이다”, “농심도 오징어게임에 푹 빠졌다”, “아이디어가 어마어마하다”, “오짬식 마케팅”,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짜파구리 이후로 이런 마케팅에 도가 텄다”는 댓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폭소했다.
앞서 농심은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으로 나왔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4월 ‘짜파구리’를 출시한 바 있다.
‘짜파구리’는 국내와 해외 소비자들의 뜨거운 인기와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다.
24일(현지 시간)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날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국내 드라마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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