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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이혼남이 되면”…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 ‘충격적인’ 이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이혼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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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편과 오래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다.

 

단지 일 년에 몇 번 안부 묻고 가까운 듯 먼 듯한 사이였고 서로 연애사를 다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그가 A씨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사귄 지 두 달만에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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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뜨거운 사이는 아니어도 서로 믿을 수 있고 아껴주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또 오해영’

 

이제 결혼한 지 1년이 되어가는데 남편이 갑자기 ‘설레지 않는다’라며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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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왜 나와 결혼했냐”라고 물었더니 대답은 없이 계속 이혼만 요구하고 있었다.

 

오랜 시간 남편을 붙잡고 이야기를 했더니 남편은 비밀을 털어놨다.

 

남편이 A씨를 만나기 전 교제했던 상대가 이혼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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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총각이어서 결혼을 반대당했기 때문에 본인도 이혼남이 되면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A씨와 결혼을 했던 것.

 

결혼을 하고도 그 여자를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다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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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또 오해영’

 

A씨는 “차라리 바람을 피웠고 그랬으면 덜 비참했을 것 같다. 매일 같은 침대에 누워 자면서 혼자 그 여자를 그리워했을 생각이 들면 분하고 비참하다. 이혼해주기 싫다고 했다. 그 여자 만나도 불륜으로 만나서 걸리면 둘 다 소송 진행할거라고. 내 인생 이렇게 만들고 너네는 행복하기를 바라냐라고 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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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할 곳이 없어 적게 됐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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