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자리배치의 비밀이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아무도 의문을 품지 않았던 아는 형님의 자리배치.
생각해보면 자리가 왜 이런식일지 뭔가 이상하다.
키도 아니고, 나이도 아니고.. 방송 경력도 아니고 이 수상한 자리 배치에 대해 생각해보면 의문점이 많다.
서장훈은 그저 키가 크다는 이유로 맨 뒤에 앉게 된 학생인걸까.
그렇다면 왜 이수근은 맨 앞자리가 아닐까.
이에 대한 해답은 사실 지난해 4월에 방송됐던 ‘레드벨벳’편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다.
당시 방송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해당 그룹의 멤버 ‘웬디’는 다소 뜬금 없는 질문을 갑작스레 던졌다.
아는 형님 출연진들에게 형님 학교의 자리는 어떻게 배정이 됐냐는 질문을 한 것이다.
이에 맨 뒤에 앉아 있던 이상민이 “사고 많이 친 순서대로”라며 고백을 하게 됐다.
그러고 보니 하나하나 뜯어보면 설득력이 있었다.
모든 멤버들이 동의할 수밖에 없는 이 주장.
맨 앞줄 김희철, 김영철은 데뷔 훟 지금까지 딱히 이렇다할 사고가 없었다.
쌈자로 불리는 민경훈은 아무도 모르게 잠정은퇴, 강호동은 탈세 의혹를 받아 잠정은퇴선언을 했었다.
다음은 아는 형님의 사고뭉치(?) 3인방, 서장훈-이수근-이상민 라인이 주목받았다.
이수근은 많이 알려진 대로 도박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다.
서장훈은 억울한 듯 “이혼이 사고를 친 거냐”며 말했지만 이수근이 ‘가정적 사고’라고 할 수 있다며 웃음을 안겼다.
거기다가 사실 음주운전을 2회 기록하기도 해, 사고를 쳤다면 친 상황이다. 하지만 맨 뒷자리는 아닌 이유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은 도박장 개설에 이혼을 했다.
그 뿐 아니라 사업실패 후 사기혐의로 피소돼 이슈가 되는 등 소위 ‘사고’라 칭할 만한 일들을 저질렀었다.
이혼, 도박, 탈세… 대놓고 ‘팩폭’을 떨어뜨리는 ‘아는 형님’이라는 프로.
이 거칠 것 없는 ‘솔직함’이 오늘의 시청률을 가져온 것 아닐까 다들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