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자고 일어나면 입 안에 하얀 허물이 있는 것을 한 번 쯤은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얀 허물의 정체는 사람의 입안을 둘러싸고 있는 얆은 구강 점막이 벗겨지며 생기는 것들이다.
구강 점막은 보통 5~7일 정도의 재생 주기가 있는데, 혀의 움직임과 같은 간단한 자극에도 쉽게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실제로도 말할 때 혹은 자고 일어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적으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또 기계적인 자극에도 세포가 손상을 입어 허물이 벗겨지기도 한다.
이는 입자가 큰 치약을 사용했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에도 생길 수도 있다.
만약 하얀 허물을 보는게 싫다면 양치질을 과도하게 한다거나 기계적인 자극을 주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
한편, 하얀 허물이 생기는 것 외에도 자고 일어나면 입이 바짝 마르기도 하고, 쓴맛이 간혹 나기도 한다.
이는 ‘구강건조증’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며 침을 분비하는 침샘기관에 문제가 생겼거나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그리고 빈혈이나 당뇨 등의 증상으로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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