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여배우 김희선과 송혜교는 과거 몇 년동안이나 원하지 않았던 악연이 보여졌다.
그 이유는 카지노의 배경으로 만들어진 명작 드라마 ‘올인’에서 당시 최고 47.7%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하지만 원래는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원래 송혜교가 아닌 김희선이 캐스팅됐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희선이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 촬영이 확정돼서 촬영 스케쥴 조율이 어려워 출연이 불발이 되면서 송혜교가 출연을 하게 됐다.
‘올인’이 엄청난 히트를 일으켜 송혜교가 한번에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김희선이 선택한 작품은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이며 두 여배우의 희비가 엇갈리게 되었다.
김희선은 1993년 꽃게랑 CF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엄청난 외모로 주목받았으며 데뷔한 지 4년 만에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그녀는 출연하고 싶은 작품을 자신의 뜻대로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 있었지만, 작품을 고르는 안목은 아쉬웠다.
그 이유는 김희선이 출연을 고사했던 작품들 중에는 엄청난 흥행을 했던 작품이 많았기 때문이다.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가을동화’에서 김희선이 캐스팅 0순위였다.
하지만 김희선은 출연을 거절했고, 후발주자로 투입된 송혜교는 이른바 ‘가을동화 신드롬’까지 일으켰다.
‘수호천사’ ‘풀하우스’, ‘올인’ 모두 송혜교보다 김희선에게 먼저 캐스팅 제의가 갔지만 김희선이 출연거절을 했다.
후발 주자였던 송혜교는 ‘히트 메이커’ 소리를 듣는 톱배우로 우뚝 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둘 사이의 오해와는 별개로, 이후 각자의 작품활동에 열심히 활동하며 동료로서 서로의 행보를 응원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였다.
특히 이들은 서로가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커피차를 선물하고, 김희선은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석할 정도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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