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나이키 신발 화형식.
최근 중국에서 나이키 신발 화형식 영상이 게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은 소수 민족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불매 운동을 나섰다.
지난 22일 나이키가 중국 서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 문제를 언급하며 해당 지역에서 직물이나 방적사 등 제품을 공급받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보복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소수민족 중 위구르족은 중국 수년 동안 중국 당국의 표적이 되어 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16년 이후로 100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들이 수백 개의 수용소에 수감됐으며 해당 수용소에서 고문과 성폭 그리고 강제 낙태 등의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폭로된 바 있다.
중국에서 나이키 불매 운동이 거세지면서 커뮤니티에는 나이키 신발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심지어 불을 지르는 화형식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또 중국 유명 배우이자 한중 합작 보이그룹 유니크의 멤버 와이보도 나이키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