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너무 한심하고 철없어 보여요
최근 커뮤니티에 “남자친구가 너무 한심하고 철없어 보여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답답함을 사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알고 지낸 기간이 8년, 사귄 기간 5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A씨와 남자친구는 사귄 지 5년이 되서 이번 해에 결혼 예정 이였지만 남자친구가 하던 사업이 망했다.
그래서 지금 남자친구는 빚도 있고 ‘백수’상태 이며 그나마 있던 돈으로 주식 해서 다 잃었다.
남자친구 부모님한테 받은 돈도 모두 다 ‘주식’ 으로 넣고 그 주식이 한방에 터지기만을 기다리고 있고 바라고 있다.
하루 종일 남자친구는 디씨 주식갤러리와 주식갤 사람들이랑 단톡하며 주식시장만 살펴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물론 취업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다.
A씨의 아버지는 미장쪽으로 근무하신지 오래되셨고 A의 동생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아빠 따라서 미장일을 배워서 자격증도 여러개 따논 상태다.
그렇다 보니 A씨의 동생은 어린 나이에 돈도 많이 벌어 놨다.
미장일이 당연히 힘들겠지만 출퇴근 시간도 정해져 있고 수입도 하는 만큼 벌다 보니, 남자친구에게 미장일을 권유 해봤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내가 노가다 하려고 비싼 돈 주고 4년제 대학 나왔는 줄 아냐?” “절대 그런 일은 못해” “주식 한방만 제대로 터지면 빚도 다 갚고 결혼도 하고 다시 사업 시작해서 호강 시켜줄게” 라 A씨에게 호언장담 했다.
하지만 A씨의 아빠와 동생은 “그런 놈 버리고 아빠가 데리고 있는 사람 중에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고 든든한 사람 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한번 만나봐라” 라 말을 건넸다.
A씨는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아빠 말대로 남친이랑 헤어져야 할까요?” 사업 망하기 전까지는 제 남자친구가 세상 제일 멋진 남자였고 다시 재기해보겠다고 저러는데 맞는건지 의문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망해서 꼴보기 싫은거냐?” “미장 배우고 싶어도 안 알려줘서 못 배우는 판에 ㅋㅋ배 쳐불러가지고” “그냥 쓴이도 똑같은 사람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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