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얼굴이었던 지도자 스티브잡스가 사망한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애플은 아직까지 전세계의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기업이다.
한 때 아이폰은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 모델은 전만큼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치트시트는 최신 아이폰을 사지 않아도 되는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1 매해 정신없이 출시되는 신형 모델
매년 꾸준히 신형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굳이 지금 아이폰을 사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신형 아이폰에 적응할 때 즈음이면 더 좋은 성능의 새로운 아이폰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이폰은 빠른 속도로 고물이 되어버린다.
#2 크게 변한 점이 없다.
신형 아이폰을 사기 위해 오랜 기간 돈을 모아 드디어 손에 쥔 당신, 아이폰을 개통하자마자 여기저기 자랑을 하고 어플을 설치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새 핸드폰을 사긴 했지만, 몇 번 쓰다 보면 전에 쓰던 아이폰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딱히 새로 추가되는 기능이 많지 않아 큰 변화를 체감하기 힘들다.
#3 불필요한 소비문화
경제분석학자 마크 햄릭에 따르면 아이폰을 사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자신의 형편보다 훨씬 더 많은 지출을 한다고 한다.
스마트폰 중에서도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아이폰. 무리해서 사봤자 애플이라는 대기업에게만 좋은 일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4 얼굴 인식 보안은 과연 안전한가.
아이폰 X에 추가된 가장 큰 기능 중 하나는 얼굴인식 기능이다.
애플은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보다 얼굴 인식이 훨씬 보안성이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커들은 이미 아이클라우드로 다른 사람들의 사진과 데이터를 빼낼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얼굴인식 기술을 해킹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거싱다.
기업분석가 매트 슐츠는 마켓와치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얼굴인식 기술은 굉장히 큰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며 “개인의 보안을 책임져야하는 기술이 허점을 보인다면 소비자들은 애플에 대한 신뢰를 영영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5 아이폰은 그리 혁신적이지 않다.
아이폰 X는 가장자리까지 덮는 큰 화면과 OLED 기술을 적용한 화면이 돋보인다.
그러나 이런 기술은 다른 스마트폰에 이미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혁신이라 평가하긴 어렵다.
2015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 6S 엣지는 OLED 스크린과 베젤리스 디자인을 선보였고, 이후 출시된 갤럭시 S7, S7엣지, 갤럭시 S8, S8 엣지도 모두 이러한 기술을 적용해 제작됐다.
따라서 애플은 삼성이 이미 써왔던 기술을 뒤늦게 따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7 애플과 아이폰은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경제분석학자들은 애플의 수익의 2/3이 아이폰에서 생긴다고 분석했다.
즉 애플은 현재 아이폰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
이는 곧 아이폰이 성공을 이어나가지 못하면 애플도 마찬가지로 나락에 떨어지게 될 것을 의미한다.
#8 진정한 혁신의 필요성
애플은 이미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 아이폰이 한 두세대 정도 부진해도 충분히 버틸 수 있다.
아이폰의 판매율이 현재 저조하기는 하지만 애플의 굳건한 팬층의 지지 덕에 아이폰은 빠른 시일내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애플의 혁신은 점점 더뎌지고 있다.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같이 떨어지고 있는 듯 하다.
아이폰에 질려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이탈할지 모르는 지금, 애플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