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이크로닷이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경기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손흥민이 출전한 2017-18시즌 EPL 31라운드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후반 28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교체되는 순간 중계 카메라가 관중석을 비췄는데, 이때 래퍼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마이크로닷은 ‘The SON is Here!’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손흥민을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직관 인증샷을 남겼다.
경기가 있던 날 마이크로닷은 “여기 분위기는 그냥 대박이다. 그냥 초 대 박 흥민형 수고하셨어요”, “태어나서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라이브로”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달 SBS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통해 자신이 과거 축구선수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원래 축구 선수를 했었다”면서 “세미 프로로 뛰다가 영국 리그 제안을 받기도 했다”며 “선수의 길을 걷기보다는 공부를 택했다”면서 “친구들이 부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완전히 축구 선수의 삶을 버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