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최근 얼음을 먹는 먹방이 큰 유행이다.
얼음 먹방은 다양한 모양, 크기, 색의 얼음들을 부수어 먹는 것을 찍은 영상이다.
꽃을 안에 넣고 얼린 얼음, 색소를 넣고 얼린 얼음, 얼린 얼음을 그릇으로 그 안에 다른 것을 올려먹는 등의 다양한 방법들의 얼음을 먹는 영상을 올린다.
이런 얼음 먹방 영상이 유행하는 이유는 얼음을 깨물어 먹을 때의 소리가 듣기 좋아서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유행하고 있는 ASMR과 같은 원리로 소리를 들으면서 안정감, 평안감, 작은 정도의 쾌락 반응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사전 정의는 자율감각 쾌락반응이다.
귀르가즘(귀로 느끼는 쾌감이라는 뜻)이라고도 불리는 ASMR은 종이 찢는 소리, 바삭한 과자 먹는 소리, 귀파는 소리 등과 같은 소리로 청각을 자극해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하나의 콘텐츠이다.
ASMR도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된 효과는 없지만 큰 유행을 하는 것 처럼 얼음 먹방의 유행도 비슷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
특히나 얼음을 기술적으로 얼려서 안에 물이 찰랑 거리는 ‘물 얼음’ 먹방이 제일 큰 인기이다.
겉에 얼어있는 얼음이 부서지는 소리와 물을 마시는 것이 섞여서 왠지 모를 안정감을 준다는 후기가 많다.
네티즌들은 “저러다 잇몸에서 피가 나 봐야 정신을 차리지” , “다들 치아가 튼튼한가 보다”, ” 어 그런데 물이 든 얼음 먹는거는 좀 중독성있는듯?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얼음을 먹을 때 나는 소리들이 어떤지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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