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겸 유튜버 양팡이 악플러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양팡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저께 파양견인 5개월 미니비숑애기를 입양해왔어요”라며 반려견 입양소식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강아지 입양하고 싶어서 3개월동안 포인핸드 꼬리부터 시작해서 전국의 유기견보호소들 그리고 파양견 요양보호소를 다 돌아 다니면서 알아봤지만 이렇게 눈에 팍 꽂히는 애기는 소금이뿐이었어요”라며 만나게 된 인연을 밝혔다.
하지만 한 악플러는 양팡이 소금이를 입양한 게 아니라 분양받은 거라고 선동했다.
이에 양팡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소금이)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한 명의 악플러가 입양한 게 아니라 분양받은 거라고 선동하더라”며 “세상에 왜 이리 비비 꼬이고 생각하는게 딱 그 수준인 인간들이 많은 거냐”고 분노했다.
이어 “그러던 중 내가 소금이를 모를 때부터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던 분에게 다이렉트 메시지가 와 있더라”라며 “앞으로 내가 전 주인과 못 쌓은 여러 가지 사랑을 가르쳐주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양팡이 함께 올린 사진에는 양팡과 ‘쮸비누나’의 대화가 담겨있다. ‘쮸비누나’는 “얼마 전 집 근처 애견숍에서 주인에게 파양된 강아지를 봤다. 키우고 있는 반려견과 생일이 같아 운명이라고 생각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사정이 좋지 않아 데려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비숑이가 부산에 입양돼 갔다고 들었다. 근데 소금이 영상을 보니 비숑이와 똑같아 소름이 돋았다. 비숑이가 갔다던 부산 좋은 집이 양팡님 집인가 해서 눈물이 나더라. 너무 좋은 데로 가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소금이 항상 행복해”, “진짜 인연이다”, “귀여운 양팡이랑 귀여운 강아지가 만났네”, “이제 좋은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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