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은 잘 모른다는 길거리 간식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공감을 얻으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서울여시들은 모르는 존맛 길거리간식.jpg”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신난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존나 쫄깃쫄깃 쫄깃쫄깃함” 라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염통꼬치는 중부, 남부 지방에서 떡볶이와 더불어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닭의 심장(염통)을 반으로 쪼갠 것을 3~4개 정도 꼬치에 끼워 구운 뒤 소스을 발라 먹는다.
일반적인 살코기보다는 쫄깃하지만, 질기진 않고 적당히 씹히는 식감을 가지며, 다른 내장부위처럼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소금구이로도 먹고 간장양념, 데리야끼, 매운양념 등을 발라서 먹기도 한다.
90년대~2000년대 초반 까지는 개당 200~250원 정도의 가격이었으나 단가 상승과 함께 개당 400~500원 정도로 오른 지역이 많고, 지역에 따라선 좀 더 길게 꽂고 1000원 이상을 받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학교 정문 앞에 문방구가 세군데 네군데씩 있던 시절엔 아예 분식집에서 사용하는 염통꼬치 구이 겸용 매대를 가게 앞에 설치하고 파는 집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문방구에서 직접 구워팔던 비엔나 소세지가 100원이었으므로 그 두 배 가격인 염통꼬치는 꽤 고급스러운 군것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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