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생인 김유정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새해를 맞아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됐다.
스무살이 된 김유정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유정의 연애관이 공개됐다.
당시 16살이었던 김유정은 “20살 될 때까지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행자들은 연애를 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김유정은 “남자친구가 있었고 300일 정도 만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유정은 300일 만남 남자친구와 왜 헤어졌을까.
김유정은 “내가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 감정 조절을 못 하는 것 같다”라고 연애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어 “우리 나이 때는 연애하기가 힘들다. 오히려 나에게 시간을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연애는 커서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자에 대해 어떤 것 같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냥 단순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자는 “문자를 하다가 갑자기 전화를 하면 떨린다는 말을 했더라”라고 김유정에게 말했다.
그러자 “맞다. 원래 썸을 탈 때는 연락을 자주 하지 않냐.
근데 전화 보다는 문자를 주고 받는 편이다”며 “그래서 뜬금없이 전화가 오면 그 순간 설렌다.
밝히고 하는 것보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오면 떨린다”고 김유정은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만약 내가 못 받는 상황에 전화가 와 나중에 보게 되면 그래도 떨린다.
‘왜 전화했지? 혹시..’라는 궁금증도 당연히 생긴다”며 “다시 내가 전화했을 때 ‘그냥’이라고 하면 그 안에는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라는 마음이 감춰져 있는 것 같다.
좋다”고 밝혀 10대의 풋풋한 애정을 엿보였다.
한편, 김유정은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캐스팅을 확정하며 성인 연기 첫 작품을 선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