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들이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조명이 전혀 없는 무대 아래에서 그들을 직접 본다면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최근에 온라인의 한 커뮤니티에는 무대 아래에서 보여진 아이돌 가수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의 가수들은 얼굴의 쉐딩, 아이 메이크업 등 진한 색조 메이크업을 한 상태였다.
흔히 일반인들이 하는 메이크업보다 아이돌 가수들의 메이크업은 대부분 굉장히 진한 편하다.
화려한 조명 속의 무대 위에 서게 되면 진하게 화장을 해도 잘 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무대 위에 설 때 강렬한 조명을 받게 되면 스모키 메이크업도 내추럴 한 메이크업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장면이 펼쳐진다.
밝기가 높기로 유명한 방송 무대용 조명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기에 특히나 하얀 피부를 갖고 있는 아이돌 멤버들이 무대 조명을 받게 되면 이목구비가 안 보인다고 할 정도다.
때문에 피부가 새하얀 멤버들은 이목구비가 더욱 뚜렷하게 보이기 위하여 피부 톤을 일부러 어둡게 하는 톤 다운 메이크업을 하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연예인들이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뉴이스트 김종현이 화보 촬영을 했던 모습이 담겨진 사진이 실제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조명을 밝히기 전의 김종현의 모습은 눈과 눈썹, 코 등에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모습의 사진이었다.
하지만 잠시 뒤에 조명이 켜지자 이전의 짙은 화장을 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옅은 갈색의 눈썹과 평범하게 은은한 쉐딩이 들어간 눈매만 남아 있었다.
조명의 있고 없음에 따라 한순간에 얼굴이 달라지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조명으로 이렇게 까지도 바뀔 수 있구나”, “연예인들은 매번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니 힘들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으로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