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인간에게는 위험한 바이러스지만 자연에게는 치료제라는 말이 있다.
참 슬프고 씁쓸한 말이지만 코로나로 전 세계가 마비된 지금 그동안 잘 찾아볼 수 없었던 자연의 신비한 광경들이 우리를 기분좋게 해준다.
그러한 자연의 신비 중 최근 무려 100년 만에 ‘울버린’ 세 마리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해졌다.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주 마운트 레니에 국립공원(Mount Rainier National Park)에는 코로나로 임시 폐쇄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틈을 타 울버린 무리가 나타났다.
우리에게는 ‘엑스맨’ 시리즈의 캐릭터로 잘 알려진 울버린은 공원의 빙하지대를 찾아 얼음을 맛본 뒤 푸른 초원을 내달렸다.
족제빗과의 중형 포유동물인 울버린은 몸이 근육질로 되어있어 네 다리가 굵고 작은 곰을 연상시킨다.
또한 이들은 성격이 다소 사납고 악취가 심해 맹수들도 이들 앞에서는 먹이를 버리고 도망가기도 한다고 전해졌다.
다음은 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Wolverines Return to Mount Rainier National Park After More Than 100 Years, News Release: https://t.co/qmCkTDsFAU
ADVERTISEMENT Video of three wolverines at the end of a snowfield then running through a meadow into a forest. Credit: Travis Harris -kl pic.twitter.com/ALwJoAOmTG
ADVERTISEMENT — MountRainierNPS (@MountRainierNPS) August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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