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정밀 진단 장치 ‘맘모그래피’
이 장치는 아주 약한 전파(마이크로파)를 환부에 10분가량 비추어 반사된 전파를 토대로 유방암의 입체 구조를 모니터에 이미지화할 수 있도록 설계 됐다.
연구팀은 마이크로파는 미약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검사를 받기가 쉬운 데다가 유선 조직 밀도가 높은 치밀 유방인 경우에도 암 세포를 놓치지 않고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크기가 0.5㎜ 정도의 암까지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실제 기존 장비보다 유방 촬영술을 통한 유방암 발견율은 40% 뛰어나고 재검사율은 40% 감소시키는 장점을 가졌다.
진료부원장 겸 건강증진센터 소장 박태철 교수는 “유방암은 초기 치료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도입된 기기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검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모든 옷을 탈의하고 검사용 가운을 입고 대기하며 검사시에는 가운을 벗고 검사를 한다.
양쪽 유방을 수직으로 압박하여 촬영하는 상하촬영(CC)과 사선방향으로 촬영하는 내외사촬영(MLO)으로 각각 2장씩, 총4장을 촬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촬영 시 특별히 고안된 플라스틱 판으로 유방을 압박하여 촬영한다.
압박에 의하여 다소 통증이 있다.
맘모그라피가 나온 드라마가 있는데 그 드라마(질투의 화신)에 출연한 조정석이 직접 맘모그라피를 해보는 장면이 있는데 조정석은 “표정이나 느낌이 연기라고 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팠다”고 밝혔다.
유방 촬영 검사에 주의사항을 나열하겠다.
@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으신 분 (유방 촬영술 보다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시행)
@ 가슴 보형물 수술을 하신 분은 미리 말해야 한다.
@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 조직이 많아 유방 촬영 시 하얗게 보이는 치밀 유방이 대부분으로 유방 초음파 검사와 병행하여야 정확한 유방 검진을 할 수 있다.
맘모그라피를 겪어본 누리꾼들은 “가슴 작을수록 더 미치도록 아프다 안 그래도 작아서 서러운데” “진짜 악 소리나옴ㅠㅠ 나 치과가서 신경치료도 잘 참는데 눈물이 찔끔날 정도로 아팠음” “나 가슴 75 D컵임 근데 엄청 아팠음” 등 다양한 반응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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