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에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뜨거운 무더위 얼마 전 중국에서는 차 천장에 생수를 뿌리며 달리는 테슬라가 발견됐다고 한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두조신문은 최근 테슬라 차주들이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차 천장에 생수를 뿌리며 달리는 모습들이 포착된다는 소식을 전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도 조수석에 타고 있는 한 사람이 연신 천장 위에 생수를 뿌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테슬라 차주들이 달리는 차량에 생수를 뿌리는 이유는 바로 ‘통유리 천장’ 때문이라고 한다.
테슬라 차들 중 일부 모델은 천장이 ‘통유리’로 설계 된 글라스 루프가 설치 돼 있다.
통유리로 된 천장은 차에 탔을 때 개방감을 극대화 해 차량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글라스 루프의 최고 단점은 바로 뜨거운 여름 태양이 차량 안으로 그대로 들어 온다는 점이었으며 실제 많은 요즘같이 폭염에 이어지는 여름에 통유리 천장 때문에 차량 내부 온도가 매우 올라가 무더위를 호소하는 차주들이 많다.
한 테슬라 차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차를 사게 된다면 절대 통유리 천장이 달린 차를 사지 않을 것이다. 여름마다 너무 더워 미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몇몇 차주들은 글라스 루프에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인터넷 쇼핑몰에는 이런 차주들을 위한 가리개가 판매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모델 Y부터 설치되는 글라스 루프에는 자외선이 99% 차단되는 유리가 적용됐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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