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애정이 돈독했던 한 가정을 무참히 무너뜨린 30대 여성 과외교사의 행적이 누리꾼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고 한다.
특히 과외 선생은 자신보다 20살은 더 어린 남학생과 성관계한 것까지 모자라 함께 살기 위해 부모 살해까지 종용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기도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월 26일 MBC ‘실화탐사대’에 방영된 한 과외 선생 A씨의 행적이 재조명되었으며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앞서 2020년 11월 해당 가정의 영어 과외 선생님으로 들어왔다. 저렴한 수업료로 인해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낸 A씨는 자주 집에서 저녁을 먹는 등 돈독한 사이를 이어갔다고 한다.
그러다 한 날 가족들과 와인을 마셨던 A씨는 이날 하루 숙박을 요청하고 부모님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한밤중 자고 있는 중1 제자에게 다가가 신체 접촉을 한 것이다.
심지어 A씨는 아들에게 문자로 “나 나체로 있었다. 네 방에서 네 팔을 더듬어 깨웠는데 안 일어나더라”는 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은 A씨를 해고했지만 이때부터 아들의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A씨가 해고된 이후에도 몰래 아들과 연락을 하면서 부모에게 반항하도록 가스라이팅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들은 A씨의 지시대로 비행을 저질렀고 경찰에 가족을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쉼터로 분리되는 조치를 받았으며 A씨는 이런 아들을 쉼터에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2주간 동거를 하기도 했다.
아들은 평소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들을 어머니에게 보내왔지만 쉼터에 간 이후부터 욕설을 내뱉는 비행청소년으로 변했다고 한다.
A씨는 동거하는 과정에서 아들에게 자퇴를 하라느니, 중학교·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를 관리 해준다느니 등의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도 확인됐다.
A씨는 특히 아들을 입양하기 위해 부모님을 살해하라는 지시까지 내려 충격을 줬다. 조그마한 크기의 검은색 식칼을 아들에게 쥐여주면서 “엄마 아빠 보면 목을 10번 관통시켜 죽여라”는 말을 내뱉었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어차피 촉법소년이니까 그래도 된다. 그래야 친권이 다 정지가 되고 입양해 키울 수 있다”는 얘기까지 전해 충격을 줬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욕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녀 바뀌었으면 남자 무기징역이다”, “세상이 참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내보였다.
한편 A씨는 인천지검 부천지청으로부터 4월 8일 미성년자 강간 및 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구속 기소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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