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여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동종 전과 3건이 있었던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지면서 ‘마약 중독’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필로폰은 마약 중에서도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폰 1회 사용량을 투여한 후 몸에 즉각적으로 분비되는 쾌락 호르몬 도파민의 양은 평소의 수천 배까지 증가하고 이 상태가 72시간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일반 정상인이 평생 나오는 도파민의 총량보다 많은 수치 라고 하며 또한 중독성 역시 술과 담배와는 차원이 다른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한 번 손대면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마약 중독자가 공개한 신체 변화…’충격’
특히 뇌를 변형 및 손상시키는 등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한 마약 중독자의 변화가 재조명되며 경각심을 주고 있으며 2년 전 미국 언론 에포크타임스는 마약 혐의로 체포된 여성의 변화를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당시 41세의 여성 미스티 로만(Misty Loman)은 마약을 해 15번을 교도소에서 복역했다고 하며 그녀는 아이를 사산 한 뒤 충격에 빠져 필로폰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쌍둥이 아들 두 명을 잃으면서 슬픔이 더욱 깊어졌고, 결국 약물 중독에 빠져 노숙자 생활을 하며 몸과 마음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로만은 얼마 지나지 않아 통제 불능 수준이 됐다.
그녀는 윤기 흐르는 머릿결과 또렷한 눈빛, 밝은 피부로 처음 감옥에 들어왔지만 마약에 빠지면서 점점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갔다고 한다.
머리는 다 빠졌으며 눈빛은 점점 초점을 잃어갔다. 또한 피부도 점점 푸석해지기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이런 변화에도 마약을 끊지 못하던 로만은 2019년에 또 한번 마약으로 체포됐고, 당시 23살·16살이었던 아들들의 간절한 부탁으로 중독 치료를 시작했다고 한다.
마약 중독 치료를 받은 로만의 근황
로만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지금까지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만은 이전보다 밝은 모습으로 일상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은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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