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당역 20대 여성 역무원 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병원 치료를 마치고 호송되는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고 한다.
사진 속 전 씨는 한쪽 팔에 깁스를 한 상태였고 상의는 환자복을 입었으며 전 씨는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유치장에 입감된 상황이라고 한다.
경찰이 피의자 전 씨의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며 매체는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라고 전해졌다고 한다.
다음은 호송되는 피의자 전 씨를 촬영한 사진이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5일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전 씨는 전날(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에서 1시간 10분가량 머물며 기다리다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20대 여성 역무원 B 씨를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인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2시간 30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전 씨와 B 씨는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로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 씨는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만남을 강요한 혐의로 B 씨로부터 두 차례 고소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서울교통공사에 수사 개시를 통보하면서 전 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직위해제됐다. 전 씨는 혐의가 인정돼 지난 2월과 7월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건이 병합된 재판은 15일 법원의 선고가 예정된 상황이었다. 선고 하루 전에 범행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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