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를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탈레반 반군에 의해 부모님이 살해당하자 직접 탈레반 반군 두 명을 사살하며 복수를 해낸 소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AFP통신은 정부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탈레반 반군에 의해 부모를 잃은 소녀가 직접 탈레반 반군 두 명을 사살하고 두 명을 부상 입힌 소녀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 반군은 10대 소녀 굴의 아버지가 정부를 지지한다는 것을 듣고 그의 집을 습격하여 굴의 부모님을 모두 살해했다.
이에 굴은 몰래 집에 있던 AK-47 소총을 발사해 탈레반 반군 두 명을 사살하고 다른 두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에 철수한 탈레반 반군은 굴을 살해하기 위해 이후 더 많은 수를 모아 굴의 집을 습격했지만 이미 소식을 들은 인근 주민들과 정부 병력이 굴을 지키기 위해 배치되어 있었다.
굴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침착하게 반격한 굴이 정말 대단하다”, “부모를 잃은 슬픔에 절망하지 않고 복수한다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을 해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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