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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라이프

자칫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는 ‘렌즈’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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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교정이나 미용을 목적으로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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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보다 편리할 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착용할 경우 다양한 종류의 렌즈가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하지만 렌즈를 끼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다. 바로 렌즈를 착용한 채로 샤워를 하는 것이다.

이는 ‘가시 아메바’에 감염될 확률을 높이고, 자칫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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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스터대학교 안과 전문의는 “샤워를 하거나 수영장에 들어갈 때 렌즈를 꼭 빼야한다”고 전했다.

수돗물이나 수영장 물에는 단세포 원생동물의 일종인 가시 아메바가 있다. 이 세포는 눈의 각막에 매우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한번 가시 아메바가 렌즈의 표면에 달라 붙게 되면 번식을 하게 된다.

이 렌즈를 착용할 경우, 곧 출혈과 각막염으로 이러지고 심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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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앞서 말했듯 샤워를 할 때는 렌즈를 꼭 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샤워를 할 때 눈에 물이 튀게 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눈에 물이 들어가면 그 물에 있던 가시 아메바가 렌즈에 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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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시 아메바는 심지어 시중에 판매되는 렌즈 세척액으로 잘 닦이지 않는다.

따라서 한 번 물에 닿았거나 착용한 채 샤워를 했다면 해당 렌즈를 버리는 것이 좋다.

추후 같은 렌즈를 재착용한다면 가시 아메바가 눈에 직접 침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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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넘버원’

실제로 2011년 영국 출신의 이레니 에케쉬스라는 여성이 가시 아메바에 감염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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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손으로 콘택트렌즈를 만진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에케쉬스는 각막 이식 수술을 두 차례나 거쳤다.

그러나 가시 아메바 균은 끈질기게 이식된 각막까지 침투했고, 그녀의 한 쪽 시력은 완전히 손상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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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오지 않기를 바랐고, 영국 콘택트렌즈 협의회에 “렌즈 판매 시 경고문을 삽입하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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