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일궈낸 성과가 있다면 얼마나 값질까.
한 남성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임용고시에 합격했으나 인성을 이유로 취소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대에 가서 20대 몇 년간 임용고시를 준비한 A씨.
그런데, 어느날 교육청으로부터 “당사자가 교사로서의 인성(품성과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해 임용고시 합격자의 임용을 취소했다”라는 공문을 받았다.
교사 임용 시험 합격 후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인증글을 남겼는데, 교육청에서 해당 글을 보고 추적해서 A씨의 교사 자격을 박탈시켜버린 것이다.
‘인성’이 문제된 이유로는 그가 남긴 과거의 글, 댓글들이 문제가 되었다.
A씨는 과거 ‘로린이’라고 작성한 댓글이 걸리는 바람에 ‘변태교사’로 낙인 찍혔고, 결국 교사 자격까지 박탈당하는 불행한 인생길을 걷게 됐다.
결국 ‘글’을 한 번 잘못 썼다가 제대로 인생을 망치게 되어버린 A씨.
이에 네티즌들은 “정의구현 아니냐”, “큰일날 뻔 했다. 저거 인증 안했으면 초등학교 교사하고 있었던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