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씨에게 성접대 의혹이 내려져 있는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가수 ‘싸이’ 역시 같은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었다.
가수 싸이는 지난 29일 오후 본인의 SNS에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헐리웃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조로우에 대해 가수 싸이는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됐고 제가 조로우를 양현석 형에게 소개했다”,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라며 조로우와의 관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또한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말하며 당시에는 식사와 술을 같이 했을 뿐, 성접대에 대해서는 결백하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스트레이트’에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은 인물이 해외 도피 중인 금융업자 로 택 조(38·일명 조 로우)라는 의혹을 제기했다.